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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0일 수요일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리얼 육아 전쟁 발발...머리카락 먹기까지 '충격'...심리 상담!

함소원, 진화 부부가 육아 전쟁을 벌였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17개월 딸 혜정이의 육아 문제로 크게 다퉜다.

함소원은 혜정이에 대해 "크면 클수록 고집이 세지고 화내고 그런다. 미치겠다. 목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혜정이는 마음대로 안 될 때는 공격적으로 물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혜정이의 잘못된 행동에 언성이 높아졌다. 함소원은 "애 앞에서 큰소리 내지 마"라고 했고, 진화는 "짜증내지 마"라면서 울컥했다.

특히 함소원이 혜정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다는 게 문제였다. 진화는 "동영상을 보게 하지 마라"고 말렸지만, 함소원은 "자기가 골라 보는 걸 좋아한다. 영어, 양치 채널을 본다"고 맞섰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그만 볼 때까지 그냥 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혜정이는 스스로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더니 광고 건너뛰기까지 자연스럽게 했다. 이를 지켜본 출연진들은 "너무 이르다. 발달에 안 좋을 수가 있다", "진짜 많이 봤다는 거다. 너무 일찍 준 것 같다"며 걱정했다.

진화의 한숨이 깊어졌다. 진화는 "너무 많이 보여주지 마. 눈에 안 좋다. 17개월인데 이런 애가 어디 있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애가 좋아하잖아. 요즘 애들은 다 본다. 다 빠르다"고 언성을 높였다.

진화가 휴대 전화를 압수하자 혜정이가 생떼를 부렸다. 그러더니 바닥에 있던 머리카락을 주워먹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함소원은 "(베이비시터) 이모님 때문에 주워먹는 게 버릇이 됐다. 자꾸 따라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혜정이는 함소원이 머리카락을 빼내자 눈물을 흘렸다. 이로 인해 부부 싸움이 또 시작됐다.


결국 이들 부부는 심리 상담을 받았다. 전문가는 부모와의 관찰놀이를 요청했다. 하지만 혜정이는 엄마, 아빠와 잘 놀지 못했고 이모님에게만 향했다. 부모와 제대로 된 놀이를 하지 못한 것. 중국 마마까지 총체적 난국이었다. 전문가는 "전반적으로 양육 환경, 태도가 산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 전문가는 "아빠랑은 따로 놀아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습관적으로 한숨을 많이 내쉬는데 이러면 아이가 안 간다. 이모님 대신 아빠가 육아에 전념하면 어떠냐"고 말했다. "호불호가 강한 고집 있는 성격을 엄마가 도와줘야 한다. 세 사람의 양육 태도를 일치해서 도와주면 혜정이의 지금 성격이 장점이 될 수 있다.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생후 24~36개월은 뇌 발달이 폭발적이니까 24개월 이전까지는 0시간 노출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급 반성하는 모습이었다.

심리 상담 후 세 사람은 식사를 함께했지만 어색한 분위기였다. 진화는 아내를 향해 "일도 중요하지만 혜정이랑 있는 것도 중요하다. 이 시기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을 걸었다. 그러면서 "이모님 대신 우리가 직접 혜정이를 키우고 싶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함소원은 "짧더라도 재미있게 놀아주는 게 중요하다. 스마트폰은 일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나왔다.


그러자 진화는 "양심에 손을 얹고 물어봐라. 애를 본 적 있는지. 일을 줄이면 된다"고 주장했지만, 마마까지 분노했다. 마마는 "일도 안하고 집에서 숨만 쉬라는 거냐"고 화를 냈다. 진화는 "낳은 아이에게 노력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함소원은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답했다. 결국에는 폭발한 함소원은 진화에게 "그럼 당신이 봐라.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다 해라"라면서 마마와 함께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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