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김지호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지호는 원조 광고 퀸으로 1990년대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1년엔 동료배우 김호진과 결혼, 슬하에 딸 효우 양을 뒀다.
‘동상이몽’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 김지호는 근황 질문에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하는 시기였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답했다. 이날 17세 효우 양의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효우 양은 김지호를 똑 닮은 이국적인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호와 김호진은 결혼 20년차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그러나 김지호는 ‘동상이몽’을 통해 이 같은 오명(?)을 벗고 싶다며 “우리가 결혼했을 때부터 잉꼬부부니 깨가 쏟아지니, 소리를 계속 하는 거다. 너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도 신혼 땐 많이 싸웠다. 정찬성 박선영 부부 같았다”며 “서로 투덕거리기도 하고 친구처럼 지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우리 부부와 있으면 막 터질 것 같다고 했는데 정작 우리는 아무렇지 않았다”는 것이 김지호의 설명.
김지호는 또 “김호진이 그렇게 잘 삐친다는데 어떤가?”란 질문에 “남편은 섬세하고 오래가는 성격이다. 반면 난 금방 잊어버린다”고 답했다. 나아가 “남편은 정리도 잘하고 절약도 잘하는데 난 그렇지 않아서 신혼 땐 영화처럼 싸웠다”고 거듭 덧붙였다.
김지호는 털털한 성격으로 기념일도 쿨 하게 패스한다고. 그는 “우리는 늘 남편이 챙겼다. 연애할 때도 그랬다”며 “난 딸 생일 정도만 챙기고 있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진은 연예계 대표 요섹남으로 국가공인 자격증만 7개를 취득한 실력자다. 흥미로운 건 김호진이 자격증을 취득할 때도 김지호의 반응은 덤덤했다는 것.
이어 “하루는 남편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 오빠는 리액션이 큰 여자를 만나면 더 행복했을 텐데 나 같은 여자를 만나서 좀 불쌍하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김지호는 “김호진에 대한 모든 걸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아니다. 알고 싶지도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김호진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생각하나?”란 거듭된 물음엔 “이제 20년차니까 70% 정도는 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는 것으로 부부금슬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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