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하며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 특히 술로 밤을 지새운 듯한 말들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6일 방송된 ‘홈&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박수홍이 생방송으로 출연했다.
이날 친형의 횡령 의혹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박수홍이, 가정사 공개 후 첫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생방송으로 등장한 박수홍은 이전보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인사를 전하면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잃지 않기 위해 애써 미소를 짓는 등 꿋꿋하게 방송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의 힘든 기색은 여실히 드러났다. 방송을 처음 시작하는 순간, 말을 더듬는가 하면, 카메라에 시선을 두지 못하는 등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내 자신이 판매하는 갈비탕을 직접 시식하면서는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다”고 말할 정도.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 동안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 한 박수홍의 모습이 드러난 멘트였다.
게다가, 직접 제품을 시식하던 박수홍은 함께 방송을 진행한 파트너가 “박수홍씨, 오시자마자 이거 싸달라고 하셨다”고 하자 박수홍은 “속 풀어야해, 이거 싸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속을 풀어야한다는 말 속에서, 그가 여전히 답답한 상황이 풀리지 않는 심적상태를 짐작하게 했다.
그럼에도 개인 가정사로 인해 방송을 망치고 싶지 않은 듯, 박수홍은 그 누구보다 프로다운 모습으로 차분히 방송을 이어나갔다.
비록 전처럼 환한 웃음을 볼 순 없었지만, 25분 남기며 스물한 번째 매진 소식이 전해질 때는 "정말 힘 받아 갑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허해진 마음이 채워진 기분”이라고 말한 박수홍.
하루 빨리 엉켜있는 실타래들을 풀어나갈 수 있길, 그의 마음이 다시 풍성하게 채워지길, 빠른 매진 속도 만큼 많은 팬들이 그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친형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박수홍 측은 지난 30여년간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도맡았던 친형이 큰 금액의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고 잠적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친형이 이를 반박하며 법적 다툼에 들어간 상황이다.
5일 박수홍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친형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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