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뜬금없는 고백이 준 감동..."저는 개그맨입니다" - Pitt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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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4일 금요일

유재석의 뜬금없는 고백이 준 감동..."저는 개그맨입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거행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식스센스>, SBS <런닝맨>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단 두 명에게 수여된 대상을 차지했다.


유재석의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은 지난 2013년에 이어 이번이 개인 통산 두번째이며, 역대 예능인 최초의 쾌거다.


2020년 유재석의 활약은 그 어느 때 이상으로 눈부셨다.


2019년부터 시작된 <놀면 뭐하니?>를 통해 이른바 '부캐'(부캐릭터) 유행을 주도했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해보는 <유퀴즈>에선 경청의 의미를 다시금 부각시키는 진행자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0년 넘게 몸 담은 <런닝맨>과 진짜, 가짜를 구별하는 포맷으로 큰 웃음을 자아낸 <식스센스> 또한 국내 최고 예능인의 명성에 큰 힘을 실어줬다.


이제는 손가락 열 개로도 부족할 만큼 많은 대상 트로피가 쌓인 유재석이지만 이날 시상식에선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도 엿보였다.


배우 고현정의 호명을 받고 무대 위에 오른 그는 "진행자이기 이전에 개그맨"이란 소감을 남기며 시청자들과 기쁨의 순간을 공유했다.


"요즘 TV 진행자, 때로는 MC라고 많이 얘기하시는데 저는 19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입니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 그는 잘 알려진 것처럼 올해 5월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코미디, 개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각종 버라이어티 예능을 통해 명성을 쌓은 유재석은 이제 '국민 MC'를 넘어 '유느님'이란 애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 되었다.


"저의 직업, 말 그대로 희극인의 이름처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 있는 즐거움에 집중해서 많은 분들께 웃음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그는 여전히 희극인, 코미디언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유재석의 짧은 수상 소감에는 또 하나 의미 있는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가수 최백호와 배우 이도현의 특별 무대가 있었는데 '겨울을 이겨내는 그대들에게'라는 콘셉트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공연이었다.


유재석은 이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 중에,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문화와 전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는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에 대한 비판을 유쾌하게 예능에 녹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컬그룹 MSG워너비를 기획 중인 제작자 유야호(유재석)는 늘 태극문양이 새겨진 부채를 들고 전통 매듭으로 장식된 가발을 쓰고 등장한다.


생활 한복 차림으로 전통차와 떡, 김치를 즐겨 먹는 그의 모습은 김치가 중국 전통 음식이라 우기는 그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속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제작진에 유재석 또한 힘을 보탠다.

 

한편 이날 거행된 시상식에선 유재석의 맹활약에 힘입어 <놀면 뭐하니?>가 예능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JTBC <싱어게인>, tvN <서울촌놈> 등으로 맹활약한 이승기, KBS <개는 훌륭하다>의 장도연이 각각 남여 예능상을 수상해 드라마 위주 행사 속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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