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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5일 화요일

'박항서 사퇴설'의 진짜 메시지..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동행, 끝까지 아름다울 수 있을까

 2017년 부임 후 아시아 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4강,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아시안컵 8강 등을 해냈습니다.


100위권 밖이었던 FIFA 랭킹은 6월 기준 92위, 그야말로 기적의 행보였습니다.


박 감독과 베트남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 최종전을 갖습니다.


5승2무, 승점 17점으로 1위인 베트남. 2위 UAE에 2점 앞서 있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1위로 사상 첫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합니다. 패해도 승점이 높아 8개 조 2위 중 5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도 가능합니다.


아시아에서도 축구변방으로 꼽히던 베트남이 월드컵 최종 예선이 진출한다면 자국 역사상 최초가 된다. 이미 지금까지 업적만으로도 베트남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는 박항서 감독의 전설이 또 하나 추가되는 셈이다.


그런데 축제 분위기 속에 돌연 박 감독의 거취 문제가 튀어나오며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였다.


박 감독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뒤 공식기자회견에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한다면 내가 베트남에서 해야 할 일은 거기까지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였다.


듣기에 따라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 박 감독의 발언은 급기야 '사퇴설'로 번지며 큰 파장을 불러왔다.


2차 예선을 끝으로 박 감독이 베트남 사령탑에서 물러날 거라는 추측에서부터 박 감독의 계약기간, 연봉협상 문제 등 그동안 베트남축구협회-언론과 빚었던 미묘한 갈등이 다시 소환되기도 했다.


다행히 박항서 감독 측이 해명에 나서면서 사퇴설은 해프닝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가 유튜브로 전해진 인터뷰 영상을 통해 불거진 박 감독의 '베트남 결별설'과 관련해 "인터뷰 맥락에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DJ매니지먼트의 이동준 대표는 13일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박 감독의 인터뷰 내용 일부만 발췌돼 유튜브 영상에 나오면서 전체 인터뷰 맥락과 다르게 전달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은 박 감독의 짧은 인터뷰 내용과 함께 베트남이 충격에 빠졌다는 내용으로 영상이 구성됐다.


이에 대해 이동준 대표는 "박 감독의 의도는 스즈키컵과 동남아시안게임(SEA) 우승에 이어 다음 목표인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황에서 최종전에 퇴장 징계로 지휘를 하지 못함에 따라 자신의 역할이 마무리됐다는 것"이라며 "향후 거취와는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일부 유튜브 영상들이 '베트남이 박 감독을 배신했다'는 주제에만 맞춰 구성돼 박 감독도 불편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DJ 매니지먼트는 말레이시아전 인터뷰 내용에 따른 논란이 이어지자 박 감독과 사실 확인을 바탕으로 입장문까지 냈다.


DJ 매니지먼트는 "'베트남에서 해야 할 일은 거기까지인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발언의 의미는 현실적인 목표가 최종예선 진출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거둔 베트남 대표팀의 성적에 대한 긍정적인 자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최종 예선 및 본선 진출에 대한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높아질 수 있는 기대감에 대해 경계의 의미로 한 발언"이라며 "박 감독은 여전히 베트남 축구협회와 계약은 꼭 이행해야 하는 약속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협회와 내년 1월까지 계약돼 있고, 1년 연장 옵션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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