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의 연애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9월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 10회에서는 스머프 심권호와 오드리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무려 '사랑의 재개발' 출연 이후 2주만의 첫 데이트, 심권호는 잔뜩 들뜬 모습으로 약속장소로 향했다. 그러면서 심권호는 친한 형님 이만기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다. 이만기는 "무조건 여자가 하자는 대로 하라. 요즘은 무조건 여자 말 들어야 한다"며 "오늘 만난 분과 결혼하면 주례도 서주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심권호의 차에 올라탄 오드리는 "권호 씨가 밀당을 잘하시는 거 같다"고 첫마디를 꺼냈다. 심권호가 문자를 해도 답이 없다는 것. 이에 잔뜩 당황한 심권호는 "이런 상황이 거의 처음"이라며 운동에만 집중해 사느라 여자에 면역력이 없는 편이라고 허둥지둥 변명했다.
심권호는 오드리를 분위기있는 음식점으로 모셨다. 그리고 오드리는 테이블 서빙을 해주는 음식점 사장님에게 "저희 잘 어울리냐. 저희 둘다 일생일대 큰 터닝포인트를 만드려고 왔다"고 물으며 심권호를 당황시켰다. 오드리는 이런 심권호에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니까. 저희 인생이 걸린 거잖냐"고 말했다.
심권호는 가명을 쓰고 만난 미팅 탓에 오드리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었다. 이에 심권호는 조심스레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기 시작했다. 심권호가 궁금한 점은 언제쯤 혼자가 됐는 지와 나이. 오드리는 2009년도 사별한 사실을 고백, "제가 그 일을 겪고 이 고개를 많이 넘어 다녔다. 혼자 미쳐서"라며 아픔을 드러냈다.
오드리는 그동안 망설임 없이 대답하던 것과 달리 나이를 밝히는 덴 크게 주저했다. 이내 오드리는 자신이 68년생임을 밝혔다. 72년생 심권호에 비해 오드리가 4살 연상이었다. 곧 오드리는 "연상 괜찮으시냐.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다"며 심권호의 마음을 떠봤다.
이에 심권호는 자연스레 오드리와 만남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심권호는 앞선 미팅부터 오드리가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 자리한 다음, 한두번으론 안될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시그널을 받지 못한 오드리는 "계속 만나볼 거냐. 저는 솔직한 걸 좋아한다"며 확실한 답변을 요구했다. 결국 심권호는 "방금 얘기했잖냐. 많이 만나 봐야겠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오드리와 대화 내내 연신 웃음을 터트린 심권호는 "참 재밌다"며 오드리와의 대화에 "계속 블랙홀처럼 빠진다"고 말했다.
이후 음식점 밖으로 나간 심권호는 긴장하는 바람에 잊고 있던 꽃다발을 건넸고 오드리는 "이렇게 예쁜 색깔의 장미는 처음 본다"며 "청혼하시는 건 아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번 심권호를 웃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포옹으로 첫 데이트를 기념했고 심권호는 "제가 많이 모시러 갈게요"라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