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의 아내이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의 사건과 관련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26일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의 초대와 위로"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로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한혜진은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잠 못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입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습니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한혜진은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합니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 합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거듭 강조했다.
한혜진은 “예쁜 우리 딸을 위해서라도 더 조심히 열심히 잘 살아야 한다고 늘 우리 부부는 이야기 나누는데. 여러 가지 일들로 실망도 드렸고 믿음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고 또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다”며 기성용의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기성용과 한혜진은 2013년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예기치 못한 의혹으로 결혼 생활 후 최대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논란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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