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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2일 토요일

'방랑식객' 요리연구가 임지호, 오늘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향년 65세. 힘들었던 어린 시절 버텨낸 임지호!

 '방랑식객'으로 유명한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갑작스러운 비보인 만큼, 고인과 인연을 맺은 이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지호는 이날 오전 세상을 등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임지호가 출연한 MBN ‘더 먹고 가’의 김시중 책임프로듀서(CP)는 12일 이데일리에 “가을 쯤에 시즌2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황망하다”라며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 CP는 고인이 촬영 기간에도 건강했다며 “지병은 없었다”라며 “식당도 하셨고 산에도 다니면서 운동도 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지호는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무녀독남 외아들로 태어났다. 


한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사생아라는 점 때문에 어릴 적부터 동네 사람들에게 무수한 차별을 받았고, 이것이 그의 방랑벽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결국 11살 이라는 어린 나이에 목포로 가출까지 했다. 극심한 배고픔에 허덕이다가 한 식당에서 밥 한 끼를 훔쳐먹은 후 귀가했다고 하며, 그때 자신의 어머니가 아들이 무사히 돌아온 것에 감격해 우는 모습에 어머니의 정을 느끼게 됐다.


그는 그때의 일을 계기로 어머니나 누나뻘 되는 나이 든 여성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는 것이 습관이 된 바 있다.


그리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방랑벽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에 생계를 목적으로 요리를 배운 후 호텔의 요리사로 취직했다.


거기다 아내를 만날 당시 본인이 서자 출신임을 숨기고 결혼했는데, 나중에 남편이 사생아임을 알게 되자 부인의 분노를 사서 결국 결혼 생활도 파경을 맞았다.


임지호는 전국 각지를 떠돌며 우리 고유의 친자연적 식재료를 찾아 매 번 새롭고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인 인물. 많은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고인은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방랑식객' 시리즈를 비롯해 2014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 하셨어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MBN '더 먹고 가'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2020년 4월에는 SBS '집사부일체,' 같은 해 9~10월에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철저히 주변에 있는 것을 먹자'란 자신의 요리 철학을 친근한 매력으로 전파했던 바다.


2020년 10월에는 생이별한 친어머니와 가슴으로 기른 양어머니, 길 위에서 인연을 맺은 또 다른 어머니를 그리며 인생의 참맛을 찾아 나선 10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박혜령 감독)으로 관객을 만났다.


고인은 이 같은 방송과 영화에서 자연요리를 통해 많은 출연자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용기와 위로를 전해줬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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