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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8일 화요일

하늘의 별이 된 월드컵 스타 유상철...축구계 유상철 애도 "이별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다니". 원인은?

 '한-일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유상철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투혼'과 '희생'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이었다.


유 감독은 7일 오후 7시20분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0세. 최근 들어 급격히 상태가 나빠졌던 유 감독은 마지막 사투를 펼쳤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홍명보 감독은 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 영면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이별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괴로워했다.


함께 국가대표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홍명보 감독은 후배의 별세 소식에 진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전했다. 홍 감독과 고인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추며 역사적인 4강 신화를 이끌었다.


홍 감독은 "최근에 좀 안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될 줄은…"이라며 "아직 (떠나기에는)젊은데, 이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애도했다.


2002 한일월드컵을 비롯해 오랫동안 소속팀 등에서 함께했던 현영민 JTBC 해설위원도 고 유상철 감독을 향해 애도했다.


현 위원은 "한일월드컵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함께 오랫동안 뛰었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은데 이렇게 빨리 세상을 떠나서 슬프다"고 했다.


현영민 위원은 "그곳에서는 고통 없이 영면하시길…"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일부 가족은 영상 통화로 마지막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다.


유 감독은 2019년 11월 자신의 몸상태를 세상에 알렸다. 췌장암 4기. 현역시절부터 정열적이고 헌신적이었던 유 감독이었던 만큼, 팬들은 물론 축구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유 감독은 투병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벤치에 앉았다. 인천을 극적으로 잔류시킨 유 감독은 2020년 1월 인천 지휘봉을 내려놨다.


유 감독은 이후 항암 치료를 이어나갔다. 확실히 운동을 했던 몸이라, 힘든 항암 치료를 씩씩하게 이겨냈다. 물론 고열로 몇차례 응급실 신세를 지기도 하는 등 힘든 순간도 있었다.


그리고 2020년 6월, 당초 예정보다 한번 더 진행된 마지막 13차를 끝으로 항암치료를 마쳤다. 검사 결과는 대단히 고무적이었다.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암이 줄어들었다.


대외 활동을 이어갈 정도로 호전된 유 감독은 현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인천 복귀까지 염두에 둘 정도였다.


먹는 약으로 치료법을 변경했고, 췌장쪽 암은 거의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간으로 전이된 암 역시 거의 사라졌다.


예능 출연과 다큐멘터리 등으로 소통을 이어가던 유 감독에게 다시 이상이 온 것은 지난 1월 초. 유 감독은 갑작스레 두통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뇌쪽으로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유 감독은 시술을 받았지만, 상황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유 감독은 강했다. 2월말부터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눈에 띄게 호전되며, 집에서 통원치료를 이어갔다.


좋지 않은 소문이 들렸지만, 유 감독이 직접 나서 진화하기도 했다. 씩씩하게 싸워나가던 유 감독의 병세는 최근 들어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뇌쪽이 문제였다. 뇌압이 높아지며 병원에 입원한 유 감독은 집중적인 케어를 받았다. 좋아지다 나빠지다를 반복하며 암과 싸우고 또 싸웠다.


유 감독은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다. 한-일월드컵의 영웅은 결국 약 19개월 만에 하늘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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