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요정' 성유리가 쌍둥이 엄마가 된다.
성유리의 소속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성유리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현재 임신 초기로, 쌍둥이를 임신해 안정을 취하면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성유리씨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기쁨 가운데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성유리는 앞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성유리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건강한 아이를 순산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앞으로 태어날 쌍둥이에게도 많은 축복 부탁 드린다"고 남겼다.
또한 소속사의 발표와 별개로 성유리는 16일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직접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됐다”면서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 주었다”고 알렸다.
성유리는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가 찾아왔다”며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한다”고 적었다.
성유리는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다.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지금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다”면서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1981년생 성유리는 열여덟이던 1998년 그룹 핑클의 화이트이자 막내이자 서브보컬이자 비주얼 담당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핑클의 활동이 마무리된 뒤에는 연기자로 활동했다.
당시만해도 걸그룹에서 배우로 전향하는 드문 시절이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느라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배우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작을 남긴 후 결혼하고 싶다’던 성유리는 드라마, 영화 등에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다 2017년 프로골퍼인 안성현과 3년의 공개연애 후 결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모인 소규모로 이루어졌다. 이후 '야간개장'의 MC를 맡기도, '캠핑클럽'을 통해 핑클 완전체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아도, SNS에 올리는 사진만으로도 관심을 모으던 ‘요정 1세대’ 성유리가 결혼 4년 만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핑클 중 결혼은 세 번째로 했지만, 임신소식은 처음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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